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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질녘 불암산에서 만난 그리스 신화
- 도서관친구들 2015.09.15 23:41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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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서 해는 저물어가고
모기떼의 작업은 본격적으로 개시되고
막바지 짝짓기에 매미가 최고 볼륨으로 울어대는 때,
북한과 남한이 대포와 스피커로 대치하고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도는 때,
(산에는 등산객이 평소보다 눈에띄게 적었답니다. 특히 어르신들)
초청 작가, 최복현 선생님도
사뭇 당황하게 만드는 완벽한 시간과 공간에서
"해질녘 숲속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 속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들의 이름, 탄생과 계보, 에피소드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리스 신들이 한국인인 우리들 속에 각양의 모습으로 숨어있기도하고 표현되기도 해왔다는 사실!
나를 새롭게 만난 뜻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개짓을 시작한다는 해질녘,
산을 내려오는 우리에게도 지혜로운 깨달음이 있기를...
내면의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쉼표를 갖고 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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